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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확정' 위건 감독 "실감이 안 나"
By Yonghun Lee
2012. 5. 8. 오전 8:50:00
[골닷컴] 이용훈 기자 = 프리미어 리그 잔류를 확정 지은 위건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아직은 잔류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생존왕' 위건이 블랙번을 제물로 프리미어 리그 잔류를 확정 지었다. 위건은 블랙번 원정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수비수 안톤 알카라스가 결승골을 터트려 극적인 1-0 승리를 거뒀고, 블랙번은 이번 패배로 챔피언십 강등이 확정됐다.위건은 최근 여덟 경기에서 6승 2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무려 18점의 승점을 확보했다. 최근 여덟 경기만 따지면 위건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패 중 1패인 첼시 원정도 오심의 영향이 컸다.
놀라운 업적을 이뤄낸 마르티네스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굉장히 기분 좋다. 긴장감이 넘치는 경기였는데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이제 우리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8년을 살아남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이어 "축구는 선수들이 하는 것이다. 말로 하는 건 쉽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거만할 정도의 용기를 갖고 경기장에 들어서야 하는 선수들이다. 난 그저 선수들이 경기를 즐기도록 했을 뿐"이라며 잔류의 공로를 선수들에게 돌렸다.
블랙번과 울버햄튼의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마지막 하나의 강등 팀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 또는 볼튼이 될 예정이다. 이청용의 소속팀인 볼튼은 시즌 최종전에서 스토크 시티를 반드시 꺾고 퀸즈 파크가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기만을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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