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 매출 순위 TOP 20...1위는 레알

[골닷컴 인터내셔널] 폴 맥도날드, 편집 김영범 기자 = 회계 전문 기업 델로이트에서 2010-11 유럽 클럽 매출액 순위를 발표했다.

By yeongbeom Kim

Florentino Perez - Real Madrid
Florentino Perez - Real Madrid
델로이트는 매년 유럽 클럽들의 매출을 조사하며 이를 풋볼 머니 리그라는 이름으로 발표해왔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1,2위를 질주하며 3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를 벌렸다.

1위 
레알 마드리드
지난 시즌 : 1위
479.5m
(438.6m)
9.3%
 


레알 마드리드는 7년 연속 머니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레알은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성적이 올랐고 상업적인 가치가 성장하면서 매출이 총 9.6% 상승했다. 레알은 지난 2007년 이후 매출액이 2억 유로 가량 상승했고, 다음 시즌이면 사상 처음으로 5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위
바르셀로나
지난 시즌 : 2위
450.7m 
(398.1m)
13%



바르셀로나는 다시 한번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3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를 벌였다. 바르사는 특히 카타르 재단과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었고 이 계약은 다음 시즌 결과에 적용되는 만큼 바르사의 매출액은 훨씬 급증할 예정이다.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난 시즌 : 3위
367m
(349.8m)
4.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들은 스페인의 두 팀만을 제외하면 압도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AON, 나이키와 맺은 후원 계약이 총 매출의 27%를 차지할 만큼 대단한 상품 가치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레알과 바르사가 프리메라 리가에서 중계권료를 독점하는 상황이기에 그들과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4위
바이에른 뮌헨
지난 시즌 : 4위
321.4m
(323m)
0.5%



뮌헨은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했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16강에서 탈락하면서 매출이 급감했다. 그러나 뮌헨의 브랜드 가치로 인한 스폰서 금액은 3%가 증가했고 티켓 가격이 비싸지면서 경기 당일 수익은 8% 증가했다. 뮌헨이 올 시즌 참담한 성적만 거두지 않는다면 다시 매출은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다.

5위 
아스널
지난 시즌 : 5위
251.1m
(274.1m)
8.4%



사실 아스널의 매출은 2010-11시즌에 증가했다. 그러나 파운드의 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유로로 환산했을 때 그들의 매출은 8.4%가량 떨어졌다. 아스널은 6시즌 연속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면서 경기 당일 수익에 제한이 있었다. 그리고 경기장을 짓기 위해 에미레이츠와 장기 계약을 맺으면서 상업 계약을 통한 매출의 비중은 20% 밖에 되지 않았다. 아스널은 이 부분에서 수정이 필요하며 순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필요하다.

6위 
첼시
지난 시즌 : 6위
249.8m
(255.9m)
2.4%



아스널과 마찬가지로 첼시도 더 많은 파운드를 벌어들였지만, 파운드화 가치 하락으로 인해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첼시는 아스널과의 격차를 1,690만 유로에서 130만 유로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8강에 진출했고 덕분에 많은 수입을 거둘 수 있었다.

7위 
AC 밀란
지난 시즌 : 7위
235.1m
(244m)
3.6%



AC 밀란이 7위에 오르며 이탈리아 클럽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밀란은 지난 시즌 매출의 46%가 TV 중계권료에 의한 수입이었고 이는 미란으로서는 매우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그들은 에미레이츠 그룹과 초호화 후원 계약을 맺었지만, 경기 당일 수입은 매우 수익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위 
인테르
지난 시즌 : 9위
211.4m
(224.8m)
6%



인테르 또한 밀란과 마찬가지로 수입의 대부분을 TV 중계권료에 의지하고 있다. 이들의 경우 총 매출의 57%가 중계권료에서 나와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다른 클럽들과 마찬가지로 인테르도 수입 구조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며 브랜드 가치 확대를 통하 스폰서 계약과 경기 당일 수입을 늘려야 한다.

9위 
리버풀
지난 시즌 : 8위
203.3m
(225.3m)
9%



리버풀은 총 머니 리그 10위권 안에 오른 클럽 중 유일하게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하지 않은 클럽이다. 비록 올 시즌에도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리버풀은 1년에 2,200만 파운드를 받는 스포츠 용품 계약을 워리어 스포츠와 맺으면서 이를 상쇄할 전망이다.

10위 
샬케 04
지난 시즌 : 16위
202.4m
(€139.8m)
45%



샬케는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놀랍게도 매출이 45%나 증가했다. 이로 말미암아 그들은 사상 처음으로 머니 리그 순위에서 10위권 안에 올랐다. 그들의 중계권료 수입은 무려 두 배나 증가했고, 상업적 후원 계약을 많이 맺으면서 이는 총 매출의 4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샬케는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11위 
토트넘
지난 시즌 : 12위
181m
(€146.3m)
24%



토트넘은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진출하면서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24% 증가하는 등 엄청난 발전을 경험했다. 그러나 토트넘의 경기장 크기는 잉글랜드 내에서도 10번째에 불과하며 이는 장기적으로 토트넘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토트넘은 새로운 경기장 건설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장기 플랜을 수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12위 
맨체스터 시티
지난 시즌 : 11위
169.6m
(152.8m)
11%



토트넘이 챔피언스 리그에서 8강에 오르면서 맨체스터 시티의 순위가 떨어졌다. 맨시티는 세이크 만수르 구단주에게 인수된 이후 매년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그들의 상업적 후원 계약은 지난 2년 사이 3배로 증가했다. 그들은 올 시즌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성공했고 이로 인한 중계권료 수익은 올 시즌 그들의 재정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13위 
유벤투스
지난 시즌 : 10위
153.9m
(205m)
24%



유벤투스의 사례로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간의 소득 격차를 극명하게 알 수 있다. 유벤투스는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했던 시절에는 UEFA로부터 2,280만 유로를 받았지만, 지난 시즌 유로파 리그에서는 180만 유로만을 벌었다. 특히 세리에A의 중계권료 배분 방법이 바뀌면서 유벤투스의 중계권료 수익도 감소했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새로운 경기장으로 이사를 했고, 올 시즌 세리에A 선두를 질주하면서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14위 
마르세유
지난 시즌 : 15위
150.4m
(141.1m)
6.6%



마르세유는 7년 만에 처음으로 프랑스 팀 중 가장 많은 돈을 번 클럽으로 올라 섰다.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진출함과 동시에 스폰서 계약과 경기 당일 수익이 모두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현재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 경기장은 증축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마르세유의 수익은 점차 늘어날 예정이다.

15위 
AS 로마
지난 시즌 : 14위
143.5m
(122.7m)
17%



로마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면서 중계권 수입이 총 2,550만 유로 상승했다. 이를 통해 총 매출이 17% 증가하는 등 최고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평균 관중이 15% 줄면서 로마의 경기 당일 수입은 오히려 감소했다. 로마는 최근 새 경기장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대대적인 개혁을 추진중이지만, 이로 인해 잠시 수입이 감소할 전망이다.

16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지난 시즌 : 순위 없음
138.5m
(105.2m)
32%



10년전만 해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파산 직전에 놓인 클럽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지난 시즌 분데스 리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머니 리그 순위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다른 독일 클럽들과 마찬가지로 도르트문트는 매출의 57%가 상업 후원 계약으로 들어왔다. 이는 머니 리그 20개 클럽 중 최고 수준이다. 그들은 올 시즌 오랜만에 챔피언스 리그에 복귀한 만큼 다음 시즌 순위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17위 
리옹
지난 시즌 : 14위
132.8m
(146.1m)
9.1%



리옹의 순위가 급감했고 오히려 라이벌인 마르세유에게도 뒤처지게 됐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이 최근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앞으로 리옹의 미래는 어둡기만 하다. 이에 리옹은 새로운 경기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고 이를 통해 상업적 수익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18위 
함부르크
지난 시즌 : 13위
128.8m
(146.2m)
12%



함부르크는 2010-11시즌 동안 유럽 대회에 진출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수입이 급감했다. 결국 그들의 홈 경기는 9경기가 줄었고 매출은 750만 유로가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19위 
발렌시아
지난 시즌 : 순위 없음
116.8m
(99.3m)
18%



발렌시아는 지난 다섯 시즌 동안 극심한 재정 위기에 직면했었다. 그들은 매년 주축 선수들을 판매하며 이를 메웠고 경기장에도 관중이 찾아오지 않아 극도로 불안한 상태였다. 그러나 그들은 연속으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성공하면서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레알, 바르사와의 수입 격차를 통해 프리메라 리가의 중계권료 수입 구조가 얼마나 불공평한지 잘 알 수 있다.

20위 
나폴리
지난 시즌 : 순위 없음
114.9m
(91.6m)
25%



나폴리는 머니 리그에서 처음으로 순위권에 올랐다. 그들은 세리에A에서 20년만에 최고의 순위를 기록하면서 중계권료 수입이 47% 상승했다. 2011-12시즌에 새로운 후원 계약을 맺었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16강에 진출한 만큼 순위의 급격한 상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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