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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올해의 선수는 누구?
2012. 5. 1. 오전 6:24:00
'세계인의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이 올 시즌 바르셀로나(바르사)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다.
바르사는 최고의 영광과 씁쓸한 패배를 동시에 맛봤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 리가와 챔피언스 리그 더블 우승을 이뤄냈지만, 여름 이적 시장에서 뛰어난 선수들과 연결되며 한층 더 전력의 업그레이드를 꾀했다.결국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알렉시스 산체스가 바르사의 유니폼을 입었다. 더욱 강해진 바르사는 모든 대회를 휩쓸 것으로 보였고, 작년 12월에 이미 스페인 수페르 코파, UEFA 슈퍼컵, 클럽 월드컵까지 세 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일이 전부 잘 풀리지는 않았다. 특히나 원정 성적이 실망스러웠는데, 이 때문에 3월 한때 레알 마드리드에 10점 차로 뒤처지면서 프리메라 리가 우승의 희망이 멀어지고 말았다.
최근에는 4점 차까지 추격에 성공하며 희망이 되살아나는 듯했지만, 홈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면서 3년간 쥐고 있던 프리메라 리가의 패권을 넘겨줄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첼시에 밀려 준결승에서 탈락하면서 6코파 델 레이 우승만이 유일한 목표로 남게 됐다.
이번 시즌 바르사에는 부상 악재가 많았다. 이브라힘 아펠라이는 무릎 인대 부상으로, 다비드 비야는 골절상으로 팀에 별다른 보탬이 되지 못했다. 게다가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의 '오른팔' 티토 빌라노바 코치는 건강이 좋지 않아 종종 자리를 비웠으며, 수비수 에릭 아비달은 간 이식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이제는 과르디올라 감독마저 지휘봉을 내려놓고 휴식을 선언했다. 다음 시즌에는 빌라노바 코치가 감독으로서 바르사를 이끌 예정이다.
최고의 선수 후보: 카를레스 푸욜 (37경기 출전 28경기 무실점)

바르사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 리가 최소 실점을 자랑하고 있는데, 이는 주장인 푸욜의 활약 덕분이다. 푸욜은 이제 34세가 됐지만, 그의 체력과 에너지만 보면 24세가 아닌가 하는 착각을 낳게 한다.
이러한 활약으로 푸욜은 UEFA 올해의 팀에도 포함됐다. 지난여름 무릎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까지 고려하면 실로 인상적인 활약이라고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바르사의 진정한 아이콘인 푸욜은 구단의 역대 최다 출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고의 선수 후보: 리오넬 메시 (56경기 출전 65골 23도움)

최근에는 레알이나 첼시를 상대로 빛나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메시(24)는 여전히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모든 대회를 합쳐 56경기에 출전해 65골을 득점한 것은 실로 눈부신 기록이며, 프리메라 리가에서는 43골로 지난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운 역대 최다 41골을 경신했다. (호날두도 이번 시즌 43골)
여전히 네 경기가 남은 가운데, 메시는 게르트 뮬러가 보유하고 있는 한 시즌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2골 차로 추격하고 있다. 메시는 지난 12월에 지네딘 지단에 이어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우수한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메시는 발롱도르 3회 연속 수상으로 미셸 플라티니, 요한 크루이프, 마르코 판 바스턴과 같은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했으며, 바이엘 레버쿠젠을 상대로 5골을 터트리며 챔피언스 리그 한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현재 메시는 바르사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다.
최고의 선수 후보: 사비 에르난데스 (48경기 출전 14골 8도움)

이번 시즌 종아리 부상을 안고 있었지만, 사비는 프리메라 리가에서만 10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사비가 리그에서 두 자릿수의 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르사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사비는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으나 팀 동료 메시에게 밀려 수상에는 실패했다. 사비는 FIFA가 선정한 올해의 팀에도 포함됐다.
게다가 사비는 바르사에서 무려 18개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여전히 사비처럼 경기를 지휘할 수 있는 중앙 미드필더는 어디에도 없다.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

이번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친 메시가 바르사 올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다른 선수들이 지칠 때 메시는 오히려 더 나은 활약을 펼쳤다.
메시는 골만 넣은 것이 아니라 도움도 23개나 기록했다. 숙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유로피언 골든 슈 경쟁은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질 것이다. 게르트 뮬러의 한 시즌 67골 기록을 넘어설지도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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